일상생활

얼마나 벌었는지 따져봐야지?

씨스루장 2020. 6. 19. 01:33

손익계산서는 보통 분기나 일 년이라는 일정기간 동안의 기업성과를 측정한다. 대차대조표를 스냅사진으로 생각한다면 손익계산서는 사진의 전후 사이의 기간에 걸친 비디오 녹화로 생각할 수 있다. 손익계산서에서 제일 먼저 기재되는 것은 보통 그 회사의 주 사업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이다. 이어서 이자비용과 같은 금융지출이 따른다.

 

법인세비용은 별도로 기재된다. 가장 마지막 항목은 당기순이익으로 일명 바톰라인이라고 한다. 순이익은 종종 주당 기준으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이를 주당순이익이라고 부른다. 보는 바와 같이 US 주식회사는 103달러를 현금배당했다. 순이익과 현금배당의 차이인 309달러는 이익잉여금에 추가된다. 

 

 

손익계산서를 검토할 때 재무관리자는 gaap, 현금 대 비현금, 시간과 비용 세 가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재무회계기준에 의해 작성된 손익계산서는 수익이 발생하였을 때 수익을 기록한다. 현금이 들어왔을 때 기록할 필요는 없다. 일반적인 규정은 발생주의 원칙에 의해 이익과정이 실제로 완료되고 상품과 용역의 교환가치가 알려지거나 확실히 결정되었을 때 수익으로 인식한다.

 

실무에서 이 원칙은 일반적으로 수익은 판매시점에 인식되며 현금이 회수된 시점과 같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익계산서에서 비용은 수익비용 대응의 원칙에 의해 전술한 바와 같이 먼저 수익을 인식하고 제품을 생산하는데 들어간 비용과 수익을 대응시킨다. 따라서 제품을 생산해 외상으로 판매했다면 수익은 판매시점에서 인식된다. 제품판매와 관련된 생산이나 비용들도 마찬가지로 그 시점에서 인식된다.

 

실제 현금유출은 아주 다른 시점에 일어날 수 있음을 또다시 강조한다. 따라서 수익과 비용이 보고되어지는 방식으로 보았을 때 손익계산서에서 보여지는 숫자들이 실제로 어떤 특정기간 동안 발생한 실제 현금의 유입과 유출을 나타낸다고 할 수 없다.

 

 

회계적 수익과 현금흐름이 다른 주원인은 손익계산서가 비현금항목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가장 중요한 항목은 감가상각비이다. 한 회사가 비유동자산을 5,000달러에 구입하고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가정하자. 명백하게 회사는 구입시점에 5,000달러의 현금을 유출했다. 그러나 5,000달러를 비용으로 처리하는 대신에 회계사는 5년 동안 자산을 감가상각할 것이다.

 

해당기간동안 정액법으로 감가상각이 이루어지고 잔존가치가 0이라고 가정하면 연간 1,000달러가 비용처리될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1,000달러의 감가상각이 회계상의 숫자이지 현금이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의 현금유출은 자산을 구입했을 때 발생했다. 감가상각비 공제는 단순히 또 다른 회계에서의 수익비용 대응의 원칙을 적용한 것이다.